고전열전(古典列傳) No.8
1부(
바로가기)에서 살펴본 것처럼 만화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작품세계 뿐만 아니라 한국 만화사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히어로물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영화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아마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이 작품의 네가티브 필름이나 마스터 조차 영상자료원에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작품이기 때문이지요. [철면객]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한때 외국으로 수출까지 된 작품으로서 현재 접할 수 있는 필름 역시 영어더빙이 된 판본밖에는 없습니다.
심지어 IMDB에서는 이 영화의 국적을 타이완으로 소개하거나, 1980년작으로 소개되어 있는 등 정체성이 심하게 왜곡된 작품으로 등재되어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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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철면객]의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을 찾을 수가 없다.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 작품을 외국에 수출되었던 불완전한 버전으로 역수입해 관람해야 하는 것일까.
아무래도 원작이 무술에 능통한 슈퍼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는지라 [철면객] 또한 이 부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당시 한국 영화계의 유행을 이루고 있던 이른바 짝퉁 권격영화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이점이 되겠습니다.
이 작품은 지난 시간에 소개한 '각시탈' 1권의 스토리, 즉 이강토가 각시탈을 추적하다가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각시탈의 정체를 밝히는 내용과 그 이후 스스로가 각시탈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원작의 이야기를 1부에서 간략히 소개하긴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영화쪽 줄거리를 비교적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죠. (역시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창을 닫으세요)
영화가 시작하면 한 미친 청년이 마을사람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바로 이 바보같은 청년이 김영의 형 김인이지요. (원작과는 달리 영화판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원래 촉망받는 무도가로서 도장을 운영하던 아버지 김치복이 운영하던 도장의 후계자가 될 재목이었습니다만 어느날 일본군에 의해 단발을 강요당하던 아버지가 자결하자 그 충격에 실성, 바보가 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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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어머니와 미친 형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무술을 일본군의 앞잡이가 되는데 사용하기로 결심한 김영은 마을사람들의 비난과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립군 지사들을 색출하는데 선봉이 되어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그러나 그러한 김영에게도 골칫거리가 있었으니, 바로 탈바가지를 쓰고 신출귀몰하는 각시탈이라는 괴인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일본군의 호송차량을 습격해 일본군사들의 월급을 강탈하는가 하면, 경무대에 폭탄을 투척해 아수라장을 만드는 등 일본측에는 아주 위협적인 인물이었지요. 결국 각시탈의 테러에 견디다 못한 경무대장 요시무라는 관동 사령부에 지원을 요청하게 되고 이리하여 일본 제일의 검객 기무라가 각시탈의 검거를 위해 파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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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을 위임받은 기무라는 각시탈의 행적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내부인인 김영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구체적인 증거를 잡지 못한 기무라는 김영을 도발해 정체를 폭로하기 위한 방편으로 요양중인 김영의 어머니를 살해하기에 이릅니다. 이제 기무라 앞에 분노한 각시탈이 나타나 두 사람은 대결을 펼치게 되고, 결국 기무라는 각시탈의 손에 쓰러집니다. 그러나 때마침 현장에 나타난 김영이 각시탈을 향해 총을 쏘는 바람에 각시탈은 피를 흘리면서 달아납니다.
핏자국을 쫒아간 김영은 자신의 집에 쓰러져 있는 형을 발견하고 아연실색합니다. 미친척하던 형이 바로 각시탈이었던 것이지요. 형 김인은 마지막 힘을 내어 어머니를 살해한 사람이 기무라라는 사실을 알리며 숨을 거둡니다. 절규하는 김영... 이제 그는 형의 시체를 안고 요시무라를 찾아가 각시탈을 찾아내어 제거했노라고 보고합니다. 요시무라는 기뻐하며 김영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이렇게 받은 훈장을 가슴에 달고 집에 돌아오는 김영에게 마을사람들은 비난과 욕을 퍼붓습니다.
그러나 한밤중의 경무대 본관. 죽었다고 생각한 각시탈이 나타나 요시무라를 비롯한 경무대원들을 모조리 제거한 후 경무대를 불태워 버립니다. 그리고 돌아나와 각시탈을 벗는 그 사나이는 바로 김영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죗값을 치루기 위해 각시탈로 살아가기로 다짐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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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습니까? 줄거리가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원작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들여온 [철면객]은 비록 B급 권격영화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나름대로 원작의 묘미를 잘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합니다. 또한 액션도 어설프지 않고 나름 박진감 넘치게 촬영했으며, 클라이막스에서 두 개의 무쇠고리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액션씬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메인테마도 만족스런 편이구요.
물론 영화의 장르적 성격상 홍콩 무술영화에서 차용한 듯한 흔적이 여러군데 보이긴 하는데요, 특히 주인공 김영의 옷차림이나 생김새는 [정무문]의 이소룡과 거의 판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같은 항일정신을 묘사한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영화의 내러티브나 패턴, 캐릭터 설정도 [정무문]과 어느정도 유사한 점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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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문의 이소룡(상)과 외모나 복장까지 너무나도 판박이인 장일도의 모습.
실제로 주인공 김영으로 출연한 장일도씨는 이소룡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배우로서 한때 장미희, 홍콩 무술영화 스타인 유가휘와 함께 찍은 [취팔권 광팔권] 같은 홍콩 무협영화에 다수 출연한 바 있습니다. 한국 무술영화계의 거목인 황정리, 권영문 등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태권도 유단자로서 [철면객]에서도 상당한 무술실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이소룡의 짝퉁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채 유사 권격영화의 유행이 지난 이후 그냥 조용히 저물고 만 안타까운 배우이기도 하지요.
또한 김인 역을 맡은 배우는 1980년대 톱스타로 스크린을 누볐던 김추련 인데요, 그는 이 작품에서 겉으로는 바보이지만 실체는 각시탈인 이중의 아이덴티티를 지닌 슈퍼히어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냅니다. 원래 액션배우가 아닌 김추련은 한때 '철면객' 때문에 무술의 달인이라는 오해아닌 오해를 사기도 했다는데요, 여기 김추련 씨의 인터뷰 내용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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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면객]은) 참 재미있게 찍었고 본 사람도 많았어요. 그 영화 때문에 제가 무술에 조예가 깊은 줄 아는 이들도 있었고. [철면객]을 인상 깊게 보고는 저더러 무도인이 됐냐는 분도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사실 저는 기본적인 것만 하고 나머지는 대역을 많이 썼죠. 체격이 브루스 리를 닮았다면서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니까 하기는 했는데, 나 자신은 그런 데 별 흥미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배우는 역시 액션보다는 감정의 선, 내면의 심리를 표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제게는 멜로 배우가 더 매력 있고 배우스럽다는 생각이 있었죠. 제 자신이 그런 영화를 좋아하기도 했고요.'
- SBS TV '인터뷰게임' 중 (2008.12.2. 방영)
어쨌거나 [철면객]은 허영만 화백의 원작만화에 바탕을 두고 제작된 첫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뜻깊은 영화입니다. 근래들어 [타짜], [식객] 등의 영화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허 화백의 작품이 이렇게 오래전에도 이미 인정받고 있었다는 방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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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좋은 소재를 그동안 썩히고 있었다는게 안타깝긴 합니다만 2007년, 허영만 화백의 다른 원작 [비트]를 훌륭하게 영상으로 옮겼던 김성수 감독이 '각시탈'을 영화화 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작년에 나왔어야 될 작품인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제작 자체가 엎어진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누군가 다시 발벗고 나서서 정말 제대로 된 한국식 슈퍼히어로물을 하나 완성시켜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P.S: 지상월,소주완 원작의 '붉은매'가 '각시탈'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합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에서도 '각시탈'에 대한 오마쥬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도 무척 흥미로운 사실이지요.
본 리뷰는 2009년 4월 8일자 Daum의 메인페이지에 게시되었습니다.
* [철면객]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Filmark International Ltd.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스틸: 정무문(ⓒ Golden Harvest Compan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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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1등입니다.
2009/04/08 10:17축하드립니다^^
2009/04/08 11:26아 철면객이란 작품이 이런 영화였군요...
2009/04/08 10:37개인적으로 꼭 한번 구해서 봐야겠습니다. 글 읽고나니 보고 싶다는 욕망이 끌어오르는군요!!
아 그리고 포스팅 내용중에 철면객 역시 원본필름이 소실되고 없다는 부분에 관련되어 저도 꼭 한마디하고 싶습니다. 일전에 하길종 감독 글을 적다가 당국에 의해 가위질 당한 영화말고 완전한 원본 필름 그 자체로 보고 싶어서 혹시 구할 수 있을까.. 정말 거의 한달을 알아보았는데...
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대표감독 영화조차도 거의 모든 작품 원본필름이 남아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정말 너무한 일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한국에 영화란 문화가 들어온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까!!
철면객도 그런 상황이라니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사실 그 시절 필름 유실에 대해서는 당시의 복잡한 사연이 있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포스팅을 한번 하겠습니다.
2009/04/08 11:26이 작품... 아~ 이거 본듯 만듯 아주 단편적인 기억들이 스쳐가는 작품이군요. 바보인줄 알았던 형이 알고보니 의적이었다라는 이야기 전개로 보면 분명 본 것 같기는 한데... 뇌 섹터에 배드 섹터가 많아서 이거 원... ㅎㅎ
2009/04/08 10:58그러고보니 각시탈은 PC용 패키지 게임으로도 만들어진 사례가 있더군요. 여러모로 허영만 화백의 작품들은 드라마, 영화, 만화영화에 게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쓰여졌다는 점에서 새삼 그 심후한 내공을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역시 엘로스님이시군요. 각시탈 게임을 기억하시다니^^
2009/04/08 11:27각시탈 액션 시퀀스를 영구하는 등 김성수 감독이 꽤나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듯 한데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쩝.
2009/04/08 11:20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다시 제작에 들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흠흠;
그나저나 고전명작을 외국에서 재수입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군요 에효..
추진력을 확 받았을때 후딱 맹글어야되는데... 불안합니다. ㅠㅠ
2009/04/08 11:271편에서도 봤지만 줄거리가 너무 멋지네요~
2009/04/08 12:48글쵸? 스토리가 너무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2009/04/08 20:26줄거리가 정말 매력적인데요... 깜짝 놀랬네요;
2009/04/08 13:51이런게 놀란의 배트맨처럼 시리즈화되어서 리메이크되도 잘먹힐것 같은데...둑흔둑흔
제가 제작자라면 당장 크리스토퍼 놀란과 데이빗 S 고이어를 고용해서 리메이크를.. 쿨럭
2009/04/08 20:27흥미롭네요~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자료들이 잘 없어서 (전쟁통이니 뭐니 그런게 아니더라도 '자료'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듯하네요..) 아쉽기도 하고. 붉은매도 잘 봤는데 철면객이라는 영화로도 있었군요~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2009/04/08 14:16자료보관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는 '돈'과 관련이 있다고 보심됩니다. 그저 돈되는 거라면 나라, 부모까지도 팔아먹을 XX들이 아직도 즐비한....
2009/04/08 20:28영화의 내용을 보니 마치 '배트맨 비긴즈' 같네요.
2009/04/08 14:19윗분 말씀처럼 시리즈물로 해도 좋을 듯합니다.
3부작은 기본이죠^^
2009/04/08 20:28원작 못지않게 영화의 내용도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군요.
2009/04/08 14:47이런 좋은 작품의 리메이크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는데 소식이 없다니 안타깝기도 하고요.
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요~ ^^
"각시탈이 손에" 오타요~
김성수 감독 이라면 나름 괜찮을것 같은데.. 좀 아쉬워요.
2009/04/08 20:28이런 작품은 어서 빨리 리메이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4/08 15:15잘 읽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블루님 집 담보로 융자받아서 함께 투자하심이.. 쿨럭.
2009/04/08 20:29만화는 기억이 나는데...영화는 아쉽네요....
2009/04/08 20:43당시 기준으로는 장르의 선택이라든지 캐스팅이 나름 만족스런 작품이었습니다^^
2009/04/09 09:26솔직히
2009/04/08 20:48미니스커트 예쁘게 입는 방법이 무엇일지 문뜩 궁금해졌었습니다
(__ ).. 죄송 쿨럭..
엥? 무슨 말씀인지..
2009/04/09 09:27다음메인페이지에 소개되었다는 안내문..
2009/04/09 20:21그 화면을 보시면 아실듯 *-ㅅ-*
아..이런.. ㅡㅡ+
2009/04/09 21:581.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09/04/08 22:102. 김추련씨는 의외로 깊은 선의 연기를 잘 하셨지요. 보통 그 시대 좀 느끼한 연기류로서는 자주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연기를 하시려고 했습니다만 의외로 좀 개그+가벼운 쪽으로 빠졌던게 안타깝기도 했지요, 그래서 동시대의 배우들중에서 이상하게 평가 절하되는 감이 있습니다.
3. 미국 영화를 배꼈다고 하지만 김추련-고 김희갑옹이 주연한 '사후세계"도 충분히 괴작 열전에 들어갈거라고 생각되는데요 ^^
허영만 화백의 열혈 팬을 자처하는 입장인데
2009/04/09 08:19(아무리 70년대 제작되었다지만) 저런 영화가 있다는 것조차 페니웨이님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니 좀 쑥스러워지기도 합니다.^^
지금 와서 영화화를 한다면 아무래도 <쇠퉁소> 쪽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액션 시퀀스가 훨씬 정교하게 짜여져 있으니까요.
(음... 이건 영화화 할 때 장점이 아닐 수도 있겠군요. 감독의 상상력을 제한할 수도 있겠습니다)
감독으로는 김성수보다는 류승완이 땡기네요.
김성수 감독은 액션에 치중하느라 내러티브를 뭉개는 경향이 있어서...
(영화 비트를 아직도 비난하는 사람 중 1人입니다...)
류승완 감독도 내러티브에 그닥 충실한 감독이라고는... 류승완 감독의 테크닉과 영화적 상상력은 대단합니다만 아직 검증받지 못한 부분도 있거든요.
2009/04/09 09:29김성수 감독의 [비트]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비트]야말로 원작에서 버릴건 과감히 버리고 상업적 타협을 가장 잘 이뤄낸 실사화라고 평가합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도 한 강의에서 [비트]에 대해 상당히 호감을 표시하더군요^^
본적도 없는지라 몰랐지만, 포스팅된 것만 봐도 스토리가 정말 매력이 있습니다..
2009/04/09 08:36그런데.. 리메이크 하는 감독이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발 원작이 있는데 자기 성격대로 찍어주진 말았으면 합니다. ㅠㅠ
예전에 퇴마록 읽고 영화화 한다고 해서 좋아라 했었는데....
B급.. 아니 C급도 안되는 듯한 연출력.. 소품들...ㅠㅠ
그런 참담한 일만 안일어났음 합니다. (드래곤 라자도.. 만화보고 실망했드랬죠 크흑...ㅠㅠ)
[퇴마록]은 의욕만 앞섰죠. ㅠㅠ
2009/04/09 09:30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내요~~ 이정도 스토리에 한국 국민적 감정 을 넣는다면!!
2009/04/09 18:44완전 대박 날듯 하내요!!!! 만화는 보았습니다!!! 만화 또한 그당신 상당이 묘한 감정을 느끼 게 해주었구요
대박날 정도의 완성도만 갖춘다면야.. 바랄것이 없지요.
2009/04/09 21:58스토리 정말 환상입니다.
2009/04/09 19:30이거 상당한 제작비를 투자해서 본격적인 오락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는데 지금 한국영화 시장이 대작을 잘 않만들려고 하는 추세라 당분간은 힘들겠군요.
언젠가는 이런 소재가 영화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일본도 거품경제때 대작 애니메이션이 폭발적으로 양산되었죠. 한국도 거품있을때 이런 작품들이 터져줬어야 합니다. 이제는 만들 여력이 없죠.. ㅠㅠ
2009/04/09 21:5980년대 후반에 태권"각시탈"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죠.
2009/04/10 09:48거기선 각시탈의 테러대상이 일본이아니라 북한이었죠..
배경도 북한....
역시나 그시절의 반공교육....ㅋㅋㅋ
1부의 내용을 안읽어보신듯...
2009/04/10 09:50어렸을때 동네 이발소에 비치된 각시탈을 보곤..머리를 잘 못 깍았지만 오로지 그 각시탈만화책을 볼려고 그 이발소만 다녔던 기억이...... 그때도 영화로 나오면 참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조만간 훌륭한영화로 나오길 기대합니다~
2009/04/10 12:10이발소에서 보는 만화책의 낭만.. 캬.. 잊을 수 없죠^^
2009/04/12 21:57각시탈, 쇠퉁소 모두 위의 영화에서 묘사된 장면 이후의 내용에서도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왔으니 시리즈 물은 기본이죠~ 쇠퉁소에서는 오리지날 쇠퉁소가 주인공의 형이 아니라 일본인 친구였다는게 좀 특이한 점이구요. 그러고보니 허영만 선생님의 항일 관련 극화물에는 나쁜 일본군이 주류지만 양심적인 일본인들도 항상 주요 배역으로 많이 등장하곤 했었네요? 쇠퉁소에서 일본군들이 꼼장어 구워 먹고 있는데 쇠퉁소가 슥 나타나서 "이번에 먹을 꼼장어는 좀 딱딱하겠어" 하던 대사와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난다는~ :)
2009/04/10 21:18일본처럼 드라마로 한 10화 정도 찍고 SP찍고, 그담에 영화로 두어편 내놓으면 대박일텐데...
2009/04/12 21:58이 영화를 어떻게 알고 발굴해내신 페니웨이님도 참 대단하세요 ^^
2009/04/12 11:00김성수 감독의 <각시탈> 프로젝트는 반드시 부활했으면 좋겠군요..
(다음 메인화면 캡처 이미지에서 이 포스팅 제목보다 '미니스커트..'에 더 눈길이 간 1인 ^^; )
ㅋ 언젠가는 분명히 나올거라 믿습니다.
2009/04/12 21:58제대로 필름이 남았으면 괜찮은 영화로 인정받았을텐데 말이죠...에휴...
2009/04/14 00:40우리나라의 암담한 현실이 너무 처참할 뿐입니다...
남아나는게 없는 한국 문화계.. 에혀..
2009/05/19 14:08김성수 감독이 각시탈 만화 원본을 구하지 못해 안타까워한다는 2008년 9월자 뉴스가 있더군요. 원본의 80%는 구해서 영화 제작 진행은 하려면 가능하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각시탈 영화화가 감감무소식인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시간이 걸려도 원본 100%를 확보해서 더욱 완벽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제작진의 바램 때문이 아닐지... 또 요즘엔 허영만 화백께서 각시탈의 드라마화를 위해 어민사판 각시탈 6,7,8권을 애타게 찾으신다고 합니다. 원작자조차 원본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니, 정말 이젠 고고학자들이 유물 발굴이라도 해야 찾을 수 있는 전설의 작품이 되어버린 듯.. 슬프네요.. 그래도 각시탈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니 많이 기대됩니다.
2011/01/23 11:05